▲'고양 <희망-내일> 직접 일자리사업'은 지난해 사업비 전액 시비로 편성하여 처음으로 시작한 '사회공헌형 공공일자리사업'을 희망의 내일이라는 뜻의 사업 이름으로 바꾸었다. '내일'은 미래에 다가올 나의 일자리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의 대표 경력형 직접 일자리사업인 '고양 <희망-내일>'이 경력단절 여성 및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 <희망-내일> 직접 일자리사업'은 지난해 사업비 전액 시비로 편성하여 처음으로 시작한 '사회공헌형 공공일자리사업'을 희망의 내일이라는 뜻의 사업 이름으로 바꾸었다. '내일'은 미래에 다가올 나의 일자리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올해에는 고양시 산하 전 부서가 사업 주체로 참여해 시민생활 밀착형 사업 17개, 사회적 약자 지원형 사업 3개, 공공 및 시책사업 추진형 사업 9개, 지역특화 자원 개발형 사업 1개 등 모두 30개 사업으로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고양 희망-내일 직접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및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30개 사업에 198명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49명을 선발했다.
198명 지원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육아‧가사로 인한 30~50대의 경력단절 여성 지원율이 남성에 비해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 50대 중·장년층의 지원율이 82%를 차지해 미취업 경력단절 여성 및 중·장년층의 지원이 두드러졌다.
또한 49명의 선발자 가운데 여성이 43명으로 남성 6명에 비해 7.5배나 높았다. 여성의 경우 지원 비율(80%)보다 선발비율(88%)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분포는 전체 선발자 가운데 40~64세의 중‧장년층이 33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발자들의 학력 및 참여 전 직업으로는 선발자 가운데 84%(42명)가 전문대·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부, 회사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 이번 사업이 경력단절,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 관계자는 "'희망-내일'이라는 사업 명칭 그대로 사업 참여자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나의 일'이 되기를 바란다"며 "상대적으로 재취업이 어려운 중‧장년들이 '희망-내일'을 통해 지역서비스 및 민간일자리 연계가능한 생산적인 일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사업 참여자가 지속가능한 생산적 일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간취업과 연계한 취업지원 교육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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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희망-내일', 경력단절 및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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