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왕궁
이홍로
카이딘 왕릉을 보고 버스로 이동 후에 왕궁으로 갔다. 왕궁은 매우 넓어 전동카를 타고 이동한다. 전동카 운전은 대부분 여성이 한다. 왕궁은 배트남 전쟁 당시 70% 정도 파괴되었다고 한다.
왕의 옥좌가 있는 태화전을 관람할 때는 모자를 벗고 예의를 갖추라고 한다. 나는 대머리라서 모자 벗기를 싫어하는데 할 수 없이 모자를 벗었다. 가이드가 박항서감독같다며 악수를 청한다.
중국 자금성, 경복궁의 근정전을 관람할 때 모자를 벗으라 하지 않는데 베트남은 유교 전통이 더 강하게 남아 있는가 보다. 왕궁을 둘러보고 바로 옆에 있는 티엔무사원으로 갔다. 티엔무사원은 불교 탄압과 독재에 저항하여 소신공양을 한 틱광득스님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