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를 위한 최고의 기준, 1:10운동본부’는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6월 19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임금위원회를 만들자’는 국민청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시연
[충남대] "3인 가족이 180만 원으로 생활 중입니다"
윤자영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충남대학교에서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환경미화로 근무하는 근로자 한유형입니다.
저는 충남대학교에서 세후 180만 원을 받고 근무합니다. 180만 원으로 3인 가족 생계가 너무 어렵습니다. 힘들고 어려워서 주말에도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면 최저시급 1만 원 이상 수준으로 인상하면 고용에 대한 마이너스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우리 경제에 큰 동력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로자에게 공정한 임금을 지불하게 되면 근로자의 이직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로자의 임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돌려주면 경제성장을 위해서도 소득격차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경제발전은 많이 했지만 그에 비해 최저임금이 낮은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최저시급 1만 원 이상으로 인상하면 저의 가족생활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1대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으로 선정된 윤자영 교수님께서 저희의 목소리를 반영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