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립 '극단' 만들어진다

경남도, 도립예술단 장르 확정 ... 심의 과정 등 논의 벌여

등록 2019.07.23 17:51수정 2019.07.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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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이희훈
 
경남도립 '극단'이 만들어진다. 23일 경남도는 도립예술단 설립안을 '극단'으로 최종 확정하고, 조례 제정과 조직 정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도립예술단을 어느 분야(장르)로 할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오케스트라', '뮤지컬', 극단 등을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 먼저 극단부터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광역시도 가운데 경남도와 세종시를 제외한 15곳에서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다. 도립예술단은 역대 도지사들의 공약사업에 포함됐으나 예산 사정 등 여러 이유로 매번 무산됐다.

경남도는 설립절차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경상남도는 예술단체, 도정자문위원회, 도의회, 도 문화예술협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치는 과정에서 특정 장르 배제 없이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쳤다.

경남도는 도립예술단 설립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간 경남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설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고, 그 결과 도민들의 장르 선호도는 뮤지컬, 연극, 양악(오케스트라)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도립예술단 장르 선정은 시군의 예술단과 차별화되고 도내 문화예술자원 등 경남의 특성을 반영하면서 타 장르와 융복합이 가능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극단'을 먼저 추진하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앞으로 '극단'에 이어 추가 예술단 설립은 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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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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