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의병도시' 홍성, 군수실 출입문에도 "NO 재팬"

"모든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하자고 결의했다"

등록 2019.08.07 16:52수정 2019.08.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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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은 군수실을 비롯해 각 실과 출입문에 '100년 전 의병들이 지킨 대한민국과 국민주권 시대', '일본의 경제침략, 의병 도시 군민들이 막아내자'라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일본에 대한 결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홍성군은 군수실을 비롯해 각 실과 출입문에 '100년 전 의병들이 지킨 대한민국과 국민주권 시대', '일본의 경제침략, 의병 도시 군민들이 막아내자'라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일본에 대한 결의를 이어나가고 있다.신영근
   
 홍성축협은 지난 6일 하나로마트에서 이대영 조합장을 비롯해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대전·충남 세종본부 도성훈 본부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장 내 일본 제품 철수와 함께 불매운동 성명을 발표했다.
홍성축협은 지난 6일 하나로마트에서 이대영 조합장을 비롯해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대전·충남 세종본부 도성훈 본부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장 내 일본 제품 철수와 함께 불매운동 성명을 발표했다.홍성군 제공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에서도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와 백색 국가 제외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홍성군은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항일투쟁의 도시로, 독립운동가 모두 208명을 배출한 역사적인 도시다. 또한 1914년 일제에 의해 '홍주'라는 지명이 '홍성'으로 변경되는 아픈 역사도 있다. 

이같은 역사적 사실을 간직한 홍성에서는 일본의 경제침략에 불매운동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일본을 규탄하고 있다.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
 
 홍성의 한 시민은 지난 3일부터 홍성농협 하나로마트 앞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시민은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두 시간 동안 
'NO, BOYCOTT JAPAN',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아베 정권을 규탄했다.
홍성의 한 시민은 지난 3일부터 홍성농협 하나로마트 앞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시민은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두 시간 동안 'NO, BOYCOTT JAPAN',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아베 정권을 규탄했다.이재환 제공
 홍성군은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항일투쟁의 도시로, 현재 독립운동가는 모두 208명이 있을 정도로 역사적인 도시다. 또한? 지난 1914년 일제에 의해 당시 '홍주'라는 지명이 '홍성'으로 변경되는 등 아픈 역사를 간직한 홍성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해 직원들은 지난 1일 월례조회를 일본의 경제침략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홍성군은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항일투쟁의 도시로, 현재 독립운동가는 모두 208명이 있을 정도로 역사적인 도시다. 또한? 지난 1914년 일제에 의해 당시 '홍주'라는 지명이 '홍성'으로 변경되는 등 아픈 역사를 간직한 홍성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해 직원들은 지난 1일 월례조회를 일본의 경제침략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홍성군 제공

홍성의 한 세차장에는 '일본 불매운동 저도 동참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NO, BOYCOTT JAPAN',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펼침막을 내걸었다.

홍성축협은 지난 6일 하나로마트에서 이대영 조합장을 비롯해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대전·충남 세종본부 도성훈 본부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장 내 일본 제품 철수와 함께 불매운동 성명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한 시민은 지난 3일부터 홍성농협 하나로마트 앞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시민은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두 시간 동안 'NO, BOYCOTT JAPAN',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아베 정권을 규탄했다.
 
 홍성군은 군수실을 비롯해 각 실과 출입문에 '100년 전 의병들이 지킨 대한민국과 국민주권 시대', '일본의 경제침략, 의병 도시 군민들이 막아내자'라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일본에 대한 결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홍성군은 군수실을 비롯해 각 실과 출입문에 '100년 전 의병들이 지킨 대한민국과 국민주권 시대', '일본의 경제침략, 의병 도시 군민들이 막아내자'라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일본에 대한 결의를 이어나가고 있다.신영근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에서도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와 백색 국가 제외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홍성의 한 세차장에는 '일본 불매운동 저도 동참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NO, BOYCOTT JAPAN',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펼침막을 내걸었다.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에서도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와 백색 국가 제외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홍성의 한 세차장에는 '일본 불매운동 저도 동참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NO, BOYCOTT JAPAN',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펼침막을 내걸었다.신영근
홍성은 지난 1906년 을사늑약에 항의하며 의병을 일으킨 민종식이, 홍주성(사적 제231호)에서 일본군을 격퇴한 대표적인 항일투쟁기록이 있다.

의병들이 잠들어 있는 사적 제431호 '홍주의사총'과 함께 의병들의 항일투쟁 현장인 홍주성 인근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는 '홍성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다.


뿐만 아니라 금마 철마산 독립만세운동과 홍주의병 등 투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홍성은 백야 김좌진, 만해 한용운 등의 고향이기도 하다.
 홍성축협은 지난 6일 하나로마트에서 이대영 조합장을 비롯해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대전·충남 세종본부 도성훈 본부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장 내 일본 제품 철수와 함께 불매운동 성명을 발표했다.
홍성축협은 지난 6일 하나로마트에서 이대영 조합장을 비롯해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대전·충남 세종본부 도성훈 본부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장 내 일본 제품 철수와 함께 불매운동 성명을 발표했다.홍성군 제공
항일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간직한 홍성에서 확산되고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과, 1인시위에 더해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  회장 도시인 홍성군도 이에 동참하고 나섰다.

홍성군은 군수실을 비롯해 각 실과 출입문에 '100년 전 의병들이 지킨 대한민국과 국민주권 시대', '일본의 경제침략, 의병 도시 군민들이 막아내자'라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일본에 대한 결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홍성군 관계자는 "지난 1일 월례조회 시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해 직원을 비롯해  모든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하자는 결의가 있었다"면서 "아울러 많은 독립운동가분과 홍주 의병들의 넋이 잠들어 있는 홍성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침탈에 대응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군 #일본제품불매운동 #일본경제침략 #항일독립운동도시 #홍주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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