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항일투쟁의 도시로, 현재 독립운동가는 모두 208명이 있을 정도로 역사적인 도시다. 또한? 지난 1914년 일제에 의해 당시 '홍주'라는 지명이 '홍성'으로 변경되는 등 아픈 역사를 간직한 홍성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해 직원들은 지난 1일 월례조회를 일본의 경제침략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홍성의 한 세차장에는 '일본 불매운동 저도 동참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NO, BOYCOTT JAPAN',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펼침막을 내걸었다.
홍성축협은 지난 6일 하나로마트에서 이대영 조합장을 비롯해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대전·충남 세종본부 도성훈 본부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장 내 일본 제품 철수와 함께 불매운동 성명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한 시민은 지난 3일부터 홍성농협 하나로마트 앞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시민은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두 시간 동안 'NO, BOYCOTT JAPAN',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아베 정권을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