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오후 경남은행 신마산지점에서 열린 '경남예술인복지센터' 개소식.
경남도청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한 '경남예술인복지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상남도는 21일 오후 창원 마산합포구 소재 경남은행 신마산지점에 있는 '경남예술인복지센터'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수 도지사, 황윤철 경남은행장, 윤치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조보현 경남예총 회장, 안종복 경남민예총 이사장을 비롯해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경남도는 경남의 문화예술인들이 여유로운 생활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창작활동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예술인 복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남이 문화예술의 본고장,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마음껏 창작활동을 통해서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만들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진 '예술인들과 대화'에서 김 지사는 "도의 문화예술정책 비전은 함께 누리는 문화 예술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도민과 예술인 누구 하나 소외됨 없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도민 주도의 문화예술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경남예술인복지센터는 김경수 지사의 '도정 4개년 계획' 사업의 하나로, 지난 1월 만들어진 '경상남도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만들어졌다. 경남은행은 '문화공간 나눔' 협약을 통해 이곳을 무상임대했다.
경남도는 오는 10월 진주에 있는 경남문화예술회관에 '서부경남권 예술인복지센터'를 마련해 문을 열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7억 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예술인복지센터 설치와 창작활동준비금 지원, △청년예술인 파견지원, △예술인 창작자금 대출지원(이차보전) 등 예술인 복지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