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이필순씨가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을 받았다.
경남도청
2015년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필순(72)씨는 "건강할 때까지 앞으로도 열심히 많은 사람들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하겠다"고 했다.
이필순씨는 28일 양산시노인복지관에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로부터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을 받았다. 자원봉사센터는 올해로 7회째 '자원봉사왕'을 선정해 시상한 것이다.
이필순씨는 2015년부터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를 고민하다 복지관 내 급식소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식당과 복지관 내 카페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던 것이다.
이씨는 올해 7월 한 달 동안 총 13회 52시간의 봉사활동을 했고, 현재까지 진행한 봉사활동 실적은 총 1661시간 30분에 이른다.
이씨는 수상소감으로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보면 함께 나이 들어가는 시점에 공감이 되어 안쓰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해서 조금 더 건강한 내가 옆에서 많이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는 2013년도부터 경남지역의 우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매월 도내에서 자원봉사활동 시간이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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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자원봉사왕' 이필순씨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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