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릉원 고분대릉원의 고분이 파란 하늘아래 아름답게 펼쳐진다.
배남효
경주시내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가면 대릉원 일대의 커다란 고분들이 보인다. 시내 중심가에 큰 고분들이 보여 경주가 문화유적도시임을 한눈에 실감케 한다. 특히 가을처럼 맑고 파란 하늘이 펼쳐질 때, 녹색의 고분들은 잘 조화를 이루어 천년고도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대릉원 일대는 경주 문화유적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늘 관광객과 자동차들이 북적인다. 휴일에는 차가 막혀 못 다닐 정도로 관광객이 몰리기도 한다. 그래서 경주에 사는 주민들은 불편을 겪기도 하는데, 관광지에 살면서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