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정기총회에서 한국아동문학상(동화부문)을 수상한 최순영 작가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희정
제29회 한국아동문학상은 박소명 작가(동시집 <뽀뽀보다 센 것>) , 최은영 작가(동화집 <도돌이표 가족>)가 수상했다. 동시 부문 심사위원 노원호· 손동연 작가는 "<뽀뽀보다 센 것>은 사물과 상황을 형상화해서 이미지를 단순화하고 어린이들의 감성과 마음을 절묘하게 담아 동시의 맛과 특성을 잘 살려낸 작품집"이라고 축하했다.
동화 부문 심사위원 원유순· 김자연 작가는 <도돌이표 가족>에 대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 독자에게도 의미 있게 다가오는 작품집이다. 폭력은 대물림되어 또 다른 폭력을 낳게 된다는, 악순환의 고리를 과감하게 끊어내고자 애쓰는 어린 주인공의 고군분투기를 잘 그려냈다"고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