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누리집 갈무리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기술사무직노조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일시적으로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취하했다.
화섬식품노조(SK하이닉스기술사무직지회)는 24일 9시경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 노조는 "노사 문제에 앞서 감염증 위기 극복이 무엇보다 급선무라 생각하여 노사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라며, "(회사의) 코로나19 예방활동 집중에 협조하기 위한 조치"라 밝혔다.
노조는 "일시적 조치이며,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제기할 예정"이라 덧붙이는 한편, "다만 위기 극복 후 새로운 국면에서 교섭을 재개하는 방안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의심증상을 보인 신입사원 2명이 발견된 후, 함께 교육받은 직원과 동선이 겹치는 직원 등 800여 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후 감염 여부 검사에서 두 사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회사는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서 당분간 격리조치를 유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노동쟁의 조정은, 노사 교섭을 하다가 더이상 대화가 안 된다고 판단할 때, 어느 한쪽이 노동위원회에 신청할 수 있다. 노조는 지난 18일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기술사무직노조 노동쟁의조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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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노조,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조정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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