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전경
박정훈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2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주소지가 대구인 A씨(72세·여)와 B씨(77세·남)로 전일 별내동 1명에 이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26일 딸집에 방문한 7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대구시민이며 A씨는 신천지교인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18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원래 (이들이) 자가격리대상자다. 조사결과 나오겠지만 초기 조사 시에는 (이들이) 자가격리여부 얘기를 못 들어서 딸들이 사는 남양주 화도읍으로 오셨다고 한다"며 "그때 당시에는 증상이 없으셨으니까 근데 여기 와서 확진이 되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직접 접촉자들을 조사 중"이라며 "두 딸은 검사에 들어갔다. 그분들의 동선에 위치한 점포들은 폐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