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대구 시내 출근길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대구에서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등을 권하며 27일 오전 9시께 대구시 남구의 한 도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연합뉴스
'도대체 내가 뭘 잘 못했을까,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생각도 해봤지만, 결국 이번 사태는 나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모두가 겪고 있는 고통이라고 애써 마음을 달래볼 뿐이다. 4월에는 나아지겠지 기대할 수밖에.
23일 예정인 개학이 다가오면 숨통이 트이겠지라는 희망찬 기대를 가져보지만 연일 뉴스에서 보도하는 것처럼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 고통을 겪어야 끝이 날까.
매일매일 생계에 대한 불안감으로 보내던 하루를 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대구로 보내준 수많은 국민들의 응원이었다. 이 글을 쓰고 난 2~3주 후에는 정말 모두가 "이젠 괜찮다"라고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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