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3.15민주묘지에서 열린 3.15의거 60주년 추모제.
경남도청 최종수
김경수 경남지사는 3‧15의거 제60주년을 맞아 "3‧15의거는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루어낸 경남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60년 전 한마음이 되어 민주주의를 지켜낸 저력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는 3‧15의거 제60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추모제가 열린 국립 3‧15 민주묘지에는 현재 김주열 열사 등 3‧15의거에 참여하여 희생된 12명을 비롯한 3.15의거 부상자‧공로자분들의 묘 46기가 안장돼 있다.
추모제는 민주영령들에게 차(茶)를 올리는 헌다, 분향, 묵념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추모식제에는 김장희 3.15의거기념사업회장,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지사는 추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3.15의거 60주년 기념식이 취소된데 아쉬움을 전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민주주의에서도 세계적인 모범국가가 되는 일에 우리 경남이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며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3.15의거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와 3.15의거기념사업회는 코로나19 여파로 3.15의거 60주년 기념식을 취소하고 추모제로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