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정연상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통합당 중앙당사 앞에서 이번 공천의 부당성에 대해 주장하고 있다.
정연상
정연상 충남 공주‧부여‧청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통합당 중앙당사 앞에서 공천 탈락에 항의하는 1인 집회를 열었다.
정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번 공천의 제1원칙인 '험지 출마'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라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다른 지역의 경우 험지 출마 약속이 지켜져 황 대표가 종로에서 출마하고,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컷오프 당했다"라고 밝힌 정 예비후보는 "유독 5선에 도전하는 정진석 의원만이 보수 텃밭인 지역구 3곳에서의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책임도 전혀 지지 않고, 험지 출마가 아닌 자신의 텃밭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7일 공천과 관련해 공관위원장과 황교안 대표, 최고위원 등에게 공문을 보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도 없다,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지 못하면 미래통합당이 아닌 과거통합당이 되는 꼴이다"라며 "지난 25년간 지역을 지켜온 순교자의 심정으로 24~25일에는 더욱 저항의 강도를 높여나가겠다"라고 공관위를 압박했다.
23일 오후 전화통화에서 정 예비후보는 "부당한 결정이 번복되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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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앞 1인집회... 한 예비후보의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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