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의 모습.
강정기
털갈이 등을 통해 발신기 흔적이 사라졌는지? 실제 야생개체인지는 세부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조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소백산에서 방생한 개체라도 육로로 이동해서 세종에서 확인된 것 역시 놀라운 일이다.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세종까지 직선거리로만 120km에 이른다. 최소한 여우의 경우 장거리 이동을 통해 서식범위를 넓힐 수 있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아무튼 코로나 19로 힘든 시절에 매우 귀한 소식을 접했다. 어렵게 찾아온 여우가 무사히 포획되어 소백산으로 다시 가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 더불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야생방생하는 지역을 소백산으로 한정하지 말고 세종시를 거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세종시의 장남평야와 전월산과 원수산 등을 거점으로 하고, 국립수목원 부지에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 출장소등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니터링이 잘 되어 여우가 다시 제자리를 찾고 새로운 복원의 거점을 찾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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