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와 공연 등이 연기‧취소되어 문화예술인들도 어려운 가운데, 경남도는 예술인 창작자금 대출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세워 추진하기로 했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월 25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문화예술분야 피해현황과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경남도가 파악하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은 1만 3000명이고, 문화예술시설 211곳은 모두 휴관 중이다. 지역에 영화관은 30곳, pc방은 757곳, 노래연습장은 1460곳이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남지역의 1~3월 사이 공연이나 전시, 축제 대부분이 연기 내지 취소되었다. 그 숫자는 107건에 이른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3월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예술인들의 피해 실태 조사를 실시했고, 534명이 참여했다. 실태조사 결과, 최근 3개월 소득 감소율 50% 이상이 응답자의 66.3%를 차지했으며, 피해 분야로는 교육 취소 46.6%, 공연 취소 17.3% 순으로 나타났다. 류명현 국장은 "예술인의 주수입원인 학교 예술교육, 문화센터·복지회관 등의 교육이 전면 취소(연기)됨으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체감도는 51.4%가 '매우 어렵다', 25.2%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했다. 경남도는 경남예총, 경남민예총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문화예술인들은 "창작활동준비금 특별지원이 더 많은 예술인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고, 손실금 보상 지원, 민간 공연, 전시시설 방역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경남도는 정부와 별개로 지원대책을 세웠다. 경남도는 우선 예술인 창작자금 대출지원(5억 원))을 한다. 류 국장은 "이 사업은 작년부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창작공간 확보 및 재료비 등 창작활동을 위한 필요 자금"이라며 "기존 '소상공인 정책자금' 속에 포함되어 지원되던 방식에서 올해는 '예술인 창작자금'으로 5억원을 별도 신설한다"고 했다. 또 경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득이 줄어든 예술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류 국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예술인의 창작활동 준비금을 3억 원을 증액하고, 손실금도 1억 5000만원을 보상지원한다"며 "지역 공연예술 단체와 예술인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무관객 인터넷중계(유튜브) 방식 '경남 방구석 콘서트', '으랏차차'도 추경 예산을 편성하여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민간이 운영하는 공연장, 전시실의 방역에 대해, 경남도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인 도의회 임시회의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큰사진보기 ▲경상남도청 전경.이희훈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코로나19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윤성효 (cjnews) 내방 구독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위안부' 부정하면 강력처벌" 법개정 국민청원 진행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3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4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5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경남] 코로나19 여파 공연-전시-축제 107건 취소나 연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8년 전 "박근혜 퇴진" 외쳤던 서울대 교수 "윤석열 훨씬 심각" '국감 골프' 민형배 의원 고발당해…"청탁금지법 위반"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경찰 투입 연행 '국립부경대 사태' 파장 "지금이 독재시대냐"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