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기후붕괴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대전충남녹색연합, 대기과학자 조천호 박사 초청 온라인 특별강연

등록 2020.05.01 20:46수정 2020.12.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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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녹색연합과 조천호 박사와의 온라인 특별강연이 녹화 중이다.
대전충남녹색연합과 조천호 박사와의 온라인 특별강연이 녹화 중이다. 김효빈
 
"지구 기온이 고작 1도가 올라서 기후위기가 왔다고? 그러면 여기서 1도가 더 올라가면 어떻게 되는데?"
"온실가스를 줄이면 괜찮아지는 문제 아냐?"
"호주 산불, 아프리카 메뚜기 떼? 뭔가 이상하지만 내 문제는 아니야."
"올해 맑고 쾌청한 날씨가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한 날씨 변화 때문이라고?"

우스갯소리로 우리나라 여름의 폭염을 아프리카와 비유하여 '대프리카', '전프리카' 등의 이름으로 부른다. 그러나 이것은 그냥 흘려보낼 이야기가 아니다. 지구 반대편 호주에서는 6개월간 산불이 멈추질 않고, 아프리카에는 엄청난 수의 메뚜기 떼가 나타난다.

"지난 100년간 지구의 온도가 1도 올랐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온도가 0.5도가 더 올라가면, 기후위기가 우리 눈에 보이는 날들이 일상이 됩니다. 만약 여기서 0.5도가 더 올라가 버리면, 우리의 지구는 예전으로 돌아갈 회복력을 아예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땐 정말 파국이자 재앙인 거죠."

조천호 박사는 기후위기가 지구가 지구인에게 보내는 SOS라고 말한다.  살려달라는 뜻이다.

이런 기후위기가 계속되면, 그다음 차례는 바로 우리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기후위기는 계속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후위기 앞에서 우리는 과연 이대로 살아가도 괜찮을까? 우리는 어떤 것들을 실천할 수 있고, 무얼 먼저 해야 할까?

오는 5월 6일 수요일, 대전충남녹색연합의 대기과학자 조천호 박사 초청 온라인 특별강연 '기후위기, 지구가 보내는 SOS'가 공개된다. 조천호 박사(전 국립기상과학원장)는 기후위기에 관한 시민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과 기후위기의 심각성, 그리고 기후대응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은 라디오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라디오는 5월 6일 수요일 오전 11시 5분, 대전 CBS 'CBS매거진'(표준 FM 91.7MHz)에서, 유튜브는 5월 6일 14시, 유튜브 대전충남녹색연합 채널(https://bit.ly/유튜브 대전 충남 녹색연합) 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전충남녹색연합 조천호박사 초청 온라인특별 #기후위기, 지구가 보내는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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