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마을 전체로 번질 뻔" ... 방파제 화재 진화

창원해양경찰서, 4일 오후 11시 10분경, 장목면 이수도 방파제 현장

등록 2020.06.05 10:06수정 2020.06.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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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화재 6월 4일 오후 11시 10분경 경남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 방파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창원해양경찰서

 
경남 거제 장목면 이수도 방파제에서 낚시객이 벌레를 쫒기 위해 피운 불이 바람에 날리면서 목재 더미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11시 10분경 경남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 방파제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 완료 했다고 5일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당시 경비함정 116정이 해상순찰 중 이수도 방파제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

곧바로 해양경찰관 7명이 소화 장비를 지참해 상륙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5일 오전 0시 50분경에 완전히 진화 되었다.

창원해경은 "이날 화재는 인근 낚시객이 벌레를 쫒기 위해 피운 불로 바람에 불씨가 날리면서 목재 더미에 옮겨 붙은 것 같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창원해경 116정 김성재 정장은 "하마터면 마을 전체로 불이 옮겨 붙을 수 있었지만 조기에 발견해 화재를 진화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했다.
 
 6월 4일 오후 11시 10분경 경남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 방파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6월 4일 오후 11시 10분경 경남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 방파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창원해양경찰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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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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