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소천정.
의령군청
"의령 소천정은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경남 의령군은 '2020 아름다운정원 콘테스트'에서 부림면에 소재한 '소천정'이 개인정원 부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산림청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100곳의 명품 정원이 응모하여 공공과 개인분야 정원에서 모두 13곳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소천정은 1916년에 건립한 아담한 정자로 고 장만익(張萬翼) 선생이 거처한 곳이며 자연보호중앙협의회가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수(名水)로 알려진 자연수(샘물)가 있다.
작은 정자와 중국 만주지역과 금강산 등지에서 수집해 온 온갖 수석, 꽃나무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으로 꽃밭 속의 작은 정자라 하여 주변에서는 '꽃밭사랑'이라 부르는 곳이다.
의령군 산림휴양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지역의 숨은 자원을 발굴하고 응모 신청서 작성을 지원하는 등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 작품 결정에 따라 오는 10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 박람회' 기간에 수상 작품 전시회와 함께 시상식이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