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부터 시작되는 2021년도 예산안 심의와 관련, "지금은 재정이 국가경제와 민생의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하는 준전시 상황"이라면서 "위기대응을 위한 정책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립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44회 국무회의에서 "555조 8천억원 규모의 예산안은 지금의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특히 "코로나19에 맞서 일자리와 기업을 지키고, 소비와 투자를 촉진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뤄내겠다"면서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하고, 주력산업과 함께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해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고용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가고, 감염병과 재해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데에도 재정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예산안을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매일 수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와 중증 환자도 늘고 있다"면서 "지금은 방역이 최우선이다, 방역 전선이 무너지면 경제도, 국민의 일상도 무너진다"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당분간 방역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함께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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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준전시 상황... 2021년 예산이 국가경제, 민생 버팀목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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