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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미세플라스틱 '젤 타입 아이스팩' 무상 수거

생태계 위협할 수 있어...전통시장, 마트 등 필요한 곳에 무상공급

등록 2020.09.03 13:06수정 2020.09.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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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팩 수거함
아이스팩 수거함광명시
 
광명시가 미세 플라스틱이 함유되어 함부로 버릴 경우 환경을 오염시키는 젤 타입 아이스팩을 무상수거해 필요한 시민에게 무상공급하기로 했다.

3일 오전 광명시에 따르면 코로나 19 장기화로 택배 이용 증가하면서 버려지는 아이스팩 양이 급격히 늘어 환경오염 우려가 커졌다. 젤 타입 아이스팩의 내용물은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하수구에 버리면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명시는 아이스팩을 수거하기로 했고, 광명시는 지난 1일 이마트 소하점과 이마트 광명 크로앙스 점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했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전문 소독업체에서 세척, 살균, 포장 후 광명전통시장, 식품기업, 식당 등 필요한 곳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이스팩 수거함에는 오염되지 않은 젤 타입 비닐 제품만 넣어야 한다. 훼손·오염되지 않은 13㎝ 이상의 아이스팩의 겉면을 닦은 후 가까운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광명시는 많은 시민이 아이스팩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앞으로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재활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광명해모로이연아파트, 광복현대아파트, 광명 철산 도덕파크타운아파트, 하안주공3단지아파트, 하안주공7단지아파트는 자체적으로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해 아이스팩 재활용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광명시 #아이스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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