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태풍 '마이삭'에 가지 부러진 수령 300년된 보호수

군 "나무종합병원에서 외과수술, 치료 완료"....제10호 태풍 대비 필요

등록 2020.09.03 16:30수정 2020.09.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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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청 여하정 옆 수령 300여년된 보호수가 태풍 마이삭의 강한 바람에 의해 가지가 부러졌다.
군청 여하정 옆 수령 300여년된 보호수가 태풍 마이삭의 강한 바람에 의해 가지가 부러졌다.이은주
 
 홍성군은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부러진 가지 부분에 대해 외과수술을 완료하고 북상하는 태풍대비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홍성군은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부러진 가지 부분에 대해 외과수술을 완료하고 북상하는 태풍대비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이은주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수령 300여년된 보호수 가지가 부러지며 피해를 입었다.

홍성군청 내 안회당 뒷뜰에 있는 수령 300여년이 된 왕버들나무는 그동안 여하정과 연못의 잉어와 함께 홍성군의 대표적인 상징역할을 하며 군민들의 편안한 휴식처 역할을 했다.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보호수 가지가 부러진 모습을 목격한 주민들은 안타까워했다.

한 주민은 "온갖 궂은 날들을 지나 수백년을 버텨온 보호수가 태풍으로 인해 가지가 부러진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며 속상해 했다.

더욱이 오는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소식에 주민들은 보호수가 더 큰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홍성군 김윤태 산림녹지과장은 "지난 8월 보호수 전정(가지치기)을 했음에도 고목이다보니 강한바람에 가지 중 하나가 부러졌다"며 "부러진 가지 부분에 대해 나무종합병원에서 외과수술을 통해 치료를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무 모양을 잡기위해 강전정(가지치기 중 가지를 많이 잘라 내는 일)은 되도록 피한다. 하지만 태풍으로 인한 강풍에 대비해 전정과 함께 보호수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 동시게재됩니다.
#홍성 #태풍 #마이삭 #여하정 #보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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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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