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확진자 발생에 293곳 마을 경로당 모두 폐쇄

가족모임 가진 80대 여성 확진 ... 해당 마을 주민 73명 모두 검사

등록 2020.09.04 11:36수정 2020.09.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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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경남 의령군은 9월 4일 백삼종 군수권한대행 주재로 부서장 상황 판단회의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경남 의령군은 9월 4일 백삼종 군수권한대행 주재로 부서장 상황 판단회의를 열었다.의령군청
 
경남 의령지역 293개소 마을경로당이 모두 폐쇄되었다.

의령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마을 경로당을 방문한 사실이 파악되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의령에서는 4일 오전 80대 여성(경남 24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령에서 두 번째 확진자 발생이다.

이 확진자는 가족인 '부산 313번' 확진자와 지난 8월 29~30일 고향집에서 모임을 가졌다.

부산 확진자가 다녀간 뒤 의령 확진자는 주로 집에서 혼자 거주했고, 1일 마을쉼터에서 일부 주민과 담소를 나누었으며, 2일 마을 경로당에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령군은 '의령 2번' 확진자의 주소지 마을 주민 73명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의령군은 "확진자가 출입한 마을경로당 방역소독 완료하였으며, 군 전체 293개소 경로당은 폐쇄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이날 오전 백삼종 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부서장 상황 판단회의를 열어 지역감염 확산방지를 위하여 신대응하기로 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군민께서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는 꼭 착용해 주시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의령군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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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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