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활용한 ‘온라인 간편 출입명부’ 작성 예시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청 방문 시 작성하는 출입명부가 이제는 수기 작성이 아닌 태블릿PC 인증으로 바뀐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전국 최초로 구청 방문 시 손으로 쓰는 명부 대신 태블릿PC를 활용한 '온라인 간편 출입명부'를 자체 개발하고 1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수기명부 분실 시 개인정보 유출로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높고, 명부작성 시 타인의 정보를 볼 수 없게 해야 한다는 보건복지부 기준에 따라 선제적 조치다.
온라인명부는 구청 방문자가 태블릿PC모니터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발열 여부 등을 체크하고 방문을 인증 받는 구조로, 방문자의 개인정보는 암호화된 형태로 수집되며 4주 뒤 자동 폐기된다.
구 관계자는 "수기 작성으로 인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고 스마트폰이 없거나 QR코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ㆍ어린이 등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향후 시각장애인 등 정보약자들도 온라인 출입명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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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전국 최초 태블릿PC 활용한 출입명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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