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중인 김소영 이사장탄소배출 제로를 위한 마을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대전충남녹색연합
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는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아직 30년이 남았다고 생각하지만 에너지, 교통, 먹거리 등 다양한 분야를 연결해 탄소를 줄여나가야 하고 사회적 속도를 생각하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며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함을 강조했다.
성대골 마을은 리빙랩을 통해 전환의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2만5000세대가 '가볍게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는 정도의 내용'으로 해보자 생각해 진행 중인 건물 효율개선 사업이다. 용도별 건축물 수, 노후도 등을 분석해 환경적, 물리적, 사회적 문제를 정의하고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을 연결해 해결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마을의 기술을 보유한 주민들이 실제로 몇 명이 있는지 조사해 인식교육을 해 마을의 인적자원을 키워냈고, 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 대상 가구를 모집해 현황과 실측조사, 가구별 적용기술 등을 꼼꼼하게 작성해 전환의 현장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