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 송학동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제1회 고성공룡 이야기 책축제’.
고성군청
가야 고분군에서 공룡 이야기 책축제가 열렸다. 경남 고성군은 송학동고분군 일원에서 '아동문학의 도시 고성 선포식'을 포함한 제1회 고성공룡 이야기 책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10~11일 사이 열린다. 책축제가 열린 송학동고분군은 사적 2ㅔ119호로, 가야의 구덩식돌덧널무덤, 굴식돌방무덤 등이 발굴되었고, 고성여자중학교 뒤 구릉에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고성군에서 지역축제 육성과 축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대표축제 선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동시동화 낭독회를 시작으로 아동문학 작가와의 만남, 열린 아동문학상 시상식 등을 열었으며, 찾아가는 이동식 도서관인 '책버스', 고성도서관과 독서 관련 단체들의 책 관련 체험장 운영으로 독서 분위기를 조성했다.
고성군은 "이 선포식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아동문학 작가들이 아름다운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고 아동문학의 발전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곽은주 고성군 관광진흥담당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장 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책 읽는 문화도시 고성, 아동문학 선도도시 고성이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