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연 국가보안법 폐지 대학생 실천단 강부희 단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이인선
대진연 국가보안법 폐지 대학생 실천단 강부희 단장은 지난 16일부터 국회 앞에서 진행한 1인 시위, 연속발언 등의 실천단 활동을 통해 많은 국민의 응원을 받으며 국가보안법 완전 폐지가 국민의 염원임을 절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누군가는 노동자의 권리를 찾으려다가, 누군가는 평화통일을 말하다가, 누군가는 사회적 참사, 국가폭력 진상규명을 요구하다가 빨갱이로 몰려 평생 뗄 수 없는 낙인 속에 살아왔습니다. 국가보안법의 화살은 누구 한 명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화살이 누굴 향할지 모릅니다. 우리는 그런 불안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강 단장은 이어 국민들의 안전, 자유를 위해서라도,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평화, 통일을 위해서라도 국가보안법은 완전히 폐지되어야 한다며 "지난 4월 15일 총선(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들은 적폐 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이뤄달라고 필사적으로 투표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21대 국회입니다. 언제나 적폐 세력의 무기가 되어온 국가보안법을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폐지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이 국회에 바라는 것이자 국민이 염원하는 것"이라고 21대 국회에서 국가보안법이 완전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를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