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이야기할머니 선발 포스터
문체부
우리 옛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500명을 새롭게 선발한다. 만 56세~74세의 대한민국 국적 여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이 함께 진행해온 이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전통문화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여성 어르신들에게는 인생 이모작 활동을 지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어린이들에게는 전통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해 온 이 사업에는 현재까지 이야기할머니 총 5,664명이 함께했고, 그중 4,130명이 계속 활동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학진흥원은 2021년에도 '13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500명 규모로 추가 선발하고, 일정 교육 기간을 거친 후 올해 10월부터 현장에 파견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이야기할머니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13기에는 만 56세부터 74세까지(1947년 1월 1일~1965년 12월 31일 출생)의 대한민국 국적 여성 어르신으로서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이야기 구연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재담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www.storymama.kr)'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하고, 1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사업단'에 우편(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1997) 또는 전자우편(storymama@koreastudy.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체부와 국학진흥원은 1차 서류심사와 이야기 구연 능력을 포함한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예비 합격자를 결정하고, 예비 합격자들은 5월부터 9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1회당 교육 수당 3만 원 지급)을 이수한 후 평가를 거쳐 '13기 이야기할머니'로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이야기할머니는 올해 10월부터 현장 실습을 하고, 향후 5년간 거주 지역 인근의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활동(1회당 활동 수당 4만 원 지급)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 등 '13기 이야기할머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www.mcst.go.kr)와 국학진흥원(www.koreastudy.or.kr), 이야기할머니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대표전화(080-751-0700)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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