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17일 국회를 찾아 진선미 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창원시청
경남 창원시가 '창원~대구 철도물류망 구축'과 '부산항 진해신항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7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허 시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광재·김두관 의원,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을 차례로 만났다.
이날 허 시장은 의원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창원~대구 철도물류망 구축, ▲부산항 진해신항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수소산업 시범도시 선정,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동의 등 4건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정책적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광재·김두관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허 시장은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거점이 될 진해신항 조성을 위해 본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원활하게 통과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진해신항과 관련해, 허 시장은 "선박의 대형화와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초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스마트 항만으로 조성될 계획이고, 세계 10위권 항만 중 중국이 7개 항만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진해신항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창원~대구 국가철도망 구축에 대해, 허 시장은 "대구산업선이 진해신항선과 창원산업선으로 연결되어야만 창원~대구간 철도물류축이 형성되고, 도로교통의 한계에서 벗어나 철도 중심의 수송기반이 마련되어 국가 기간 물류산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진선미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허 시장은 "창원산업선, 진해신항선이 포함된 창원~대구 철도물류망 구축과 함께 수소시범도시 선정,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건의"했다.
허성무 시장은 "건의한 현안들은 창원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이 되는 중요한 사업들이기 때문에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더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고 했다.
허 시장은 "시의 해묵은 현안들을 빠르게 해결될 수 있는 물꼬가 트이도록 중앙정부는 물론 국회 등과 전방위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