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초등학교 앞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군은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14개소, 노인보호구역 27개소, 장애인보호구역 1개소를 지정하고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자에 대한 지원과 노후된 교통안전시설 유지보수를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 무인단속카메라를 5개소에 설치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18개소에 추가설치 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이은주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해 교통문화지수 실태 조사에서 충남 홍성군이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으며 오명을 얻은데 대한 취재결과, 부실한 자료제출로 인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문화지수는 도시의 교통문화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운전·보행행태, 교통환경,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수준 등의 항목에 지표를 평가한다.
평가결과, 충남도내 15개 시 군 중 홍성군은 77위(64.50)로 최하위인 E 등급을 받았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기록한 지자체는 계룡시(87.70)이며 다음으로 금산군(78.55)이 B등급이다.
보령시(79.28), 서산시(78,88), 당진시(80.17), 청양군(74.52), 태안군(74.51), 서천군(75.88)은 C등급을 받았다. 이어 D등급은 천안시(79.16), 아산시(78.19), 공주시(74.94), 논산시(75.58), 부여군(72.13), 예산군(72.86)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이 크다. 이에 최하위 평가를 받은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취재한 결과, 담당직원이 바뀌면서 평가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군의 해명같은 답변이 설득력이 있는 것은 그동안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이다. 홍성군은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41개소, 노인보호구역 27개소, 장애인보호구역 1개소를 지정하고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자에 대한 지원과 노후된 교통안전시설 유지보수를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 무인단속카메라를 5개소에 설치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18개소에 추가설치 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부 차선도색 관리시설 연장과, 교통신호시설 유지관리(188개소),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LED 바닥신호등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임시주차장 4개소(6674㎡, 250면)와 이주자택지 내 17필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앞으로 주차타워(1917㎡, 133면)와 산단부지 주차장(1151㎡) 조성을 추진 중이다.
지난 해 10월부터 시행중인 '안전속도 5030'제도를 위해 도심부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표지판 정비를 지난 1월 완료하는 등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교통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추진하지 못했지만 매년 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안전벨트 의무착용, 어린이보호구역 내 규정속도 준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등 교통 안전수칙 준수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했다.
선진교통문화, 성숙한 시민의식이 만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