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한 상대동 소재 목욕탕에 대해 2주 동안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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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비상이다. 9일부터 12일(오전 10시까지) 사이 '진주 목욕탕 Ⅱ' 관련해 전체 확진자 45명이 발생했다.
경남도·진주시 등 보건당국은 이 기간 동안 발생한 가족모임과 골프장, 목욕탕 관련 확진자를 하나로 묶어 '진주 목욕탕 Ⅱ'로 분류했다.
이와 관련해 첫 확진자가 지난 9일 1명 발생했고, 10일 3명, 11일 39명에 이어 12일(오전 10시까지) 2명이다.
해당 목욕탕은 진주시 상대동에 있고, 관련 확진자는 주로 40~70대 여성이다.
또 사천 가족모임 관련해 발생한 확진자가 진주에 사는 가족까지 감염으로 이어졌다. 보건당국은 이를 '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으로 분류했다. 이 가족모임과 관련해 11일 오후 5시부터 현째까지 5명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11일 오후 5시부터 현재까지 진주 40명을 포함해 남해 5명, 밀양·창원·김해·거제·사천에서 각 1명씩 해서 전체 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50명)를 보면 '진주목욕탕 Ⅱ' 관련 35명, '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 5명, 지역 확진자 7명, 다른 시도 확진자 관련 1명, 수도권 관련 1명이고 나머지 1명은 조사중이다.
경남에서 발생한 11일 전체 확진자는 56명이고, 12일(오전 10시 현재) 10명이다.
방역당국은 진주 상대동 소재 목욕탕에 대해 11일부터 2주일 동안 집합금지 행정명령했다.
진주에서는 지난해부터 '이통장 연수'에 이어 '기도원' 등 관련해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고, 이번에 목욕탕 관련해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다시 비상이다.
현재까지 경남에서는 입원 118명, 퇴원 2124명, 사망 1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254명이고, 자가격리자는 17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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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관련 45명... 진주 코로나 확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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