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복 광양시장 ⓒ 광양시
더불어민주당은 본인 및 가족 소유 토지의 도로 개설로 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을 제명했다.
민주당은 2일 긴급 최고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신영대 대변인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직위를 이용해 부동산 이익을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정 시장이 윤리감찰단 조사에 불응하고 탈당 의사를 피력한 점을 고려해 긴급 최고위를 통해 비상 징계를 의결하고 제명 조치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1일 정 시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 및 이해충돌 논란을 윤리감찰단에 보고하고 직권조사를 요청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해 10월부터 광양읍 칠성리 호북마을에서 2차선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정 시장과 가족 토지도 일부 수용돼 보상을 받았다는 의혹 등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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