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분청흑쌍룡대접시
박재숙
지난 2015년 같은 장소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박재숙 도예가는 이번 초대전에서도 분청호랑이용충호, 분청흑쌍룡대접시, 분청호랑이긴병 등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온 전통 도자기 기법으로 탄생시킨 분청사기와 백자 등 50여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렇다고 전시회장에 근엄한 표정의 도자기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주했을 때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만들 생활자기도 선보인다.
박 도예가는 '도자기 작품=장식품'이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생활자기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이런 고민 끝에 탄생한 '거북무늬 다기세트'와 '분청용 다기세트' 등은 각종 대회에서 심사위원들과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6년 도예에 입문한 박재숙 도예가는 2009년 제2회 황실공예대전 특선을 시작으로 제4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특선, 제48회 대한민국공예대전 장려상, 지난해 제50회 충남공예대전 특선 등 많은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