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진행하는 참가자들행진 참가자들이 충무로사거리에서 "문재인 정부는 남북철도잇기에 나서라" 현수막을 펼치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점심시간을 겸하여 참가자들은 행진을 하며 느낀 소감, 그리고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소망을 나눴다.
우리 민족이 자주적으로 남북철도를 연결하자는 참가자들
사단법인 '평화의 길' 명진 스님과 회원들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민족이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한 9.19 평양선언을 이행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고,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외세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자주 독립의 길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가진 남북철도 연결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조형물을 담당한 철도노동자들은 "철도노동자로서 행진에 참가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노동자가 남북철도 연결을 주도하여 우리의 이익에 맞게 철도가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밤샘 근무를 했다는 이들의 목소리에는 지친 기색이 하나 없이 오히려 희망과 설렘이 가득했다고 참가자들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