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포스터
방관식
척박한 환경의 지방에서 미술에 대한 불씨를 되살려 보자고 의기투합해 원도심의 한 허름한 건물(서산시 관아문길 26)에서 이웃사촌이 되어 작업을 하고 있는 구혜진(서른아홉개의 계단), 권동혁(무제), 김윤(인텔리전트빌딩), 김은주(혜진이), 조행섭(그날처럼), 유희만(백자의 꿈), 윤승호(운일암 반일암), 윤복순(저녁 무렵에...) 등 8명의 화가가 서양화, 한국화, 조각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여기에 인근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수진(아름다운 순수함), 박유나(나이테), 박미래(여인의 향기), 박은선(Sweet Dreams), 최은주(Just for you), 이기자(위로), 이인애(담쟁이 캘리그라피)씨 등 공예가, 캘리그라퍼, 도예가 등이 응원군으로 나서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비록 작은 갤러리 규모로 인해 1인당 한 작품씩만을 전시하고 있지만 이번 전시회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