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가안보실장이 6일 국가위기관리센터 열린 국가위기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2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조기 귀국한 해군 청해부대 34진의 복귀 상황을 점검하고, 확진자들의 조속한 건강 회복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결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상임위원들이 의견을 모았으며 "다른 해외파병 부대에 대한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지난 20일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중 병사 1명이 입국한 뒤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1인 격리 중이었는데, 증상 발현으로 다시 진단검사를 받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체 부대원 301명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71명(90%)이 됐다. 군 당국은 추후 확진 판정을 받는 인원이 더 나올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날 NSC 상임위원회 회의에는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과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참석해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중 하나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운영을 협의하기도 했다.
NSC 상임위 참석자들은 먼저 한미 간 전문가그룹 발족 및 원부자재 소그룹회의 개최와 범정부 지원 TF 운영 등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추진 현황을 점검했으며, 백신 개발과 생산 역량 제고를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한미 정부 및 기업간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방안과 국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외교안보 차원의 조치들도 지속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NSC 상임위원들은 최근 한반도 및 지역 정세를 점검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유관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해외 위험지역에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기업 보호를 위한 조치들을 계속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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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청해부대 복귀 상황 점검, 타 파병 부대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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