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7월 1일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를 열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후보.
공동취재사진
[이낙연] "'해보자'던 김연경의 리더십,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은 날 이낙연 후보도 "도쿄올림픽은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의 분투가 빛났던 대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그 또한 "승패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한 결과에 자부심을 갖는 젊은 선수들의 모습은 신선했다"며 "패배를 깨끗이 승복하며 스포츠 자체를 즐기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 후보는 이날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한 여자배구를 두고 "세계 최고기량의 배구 강국과 맞붙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국민께 심어줬다"며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를 외치며 동료들을 다독이던 김연경 선수의 리더십과 투혼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도 했다. '깜짝 동메달'의 근대 5종 전웅태 선수, 승자를 위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 유도 조구함 선수와 태권도 이다빈 선수 등도 "대한민국 저력이 실력을 넘어 태도에 있음을 알렸다"고 극찬했다.
이 후보는 또 양궁 김제덕, 탁구 신유빈,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배드민턴 안세영 등 젊은 선수뿐 아니라 양궁 오진혁, 사격 진종오 선수 등 "노장의 도전 또한 아름다웠다"고 했다. 그는 "선수 여러분이 불굴의 투혼을 발휘하셨던 것처럼, 국민들께서도 당면한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낼 것"이라며 "여러분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 모두 후회 없이 해보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땀의 가치, 메달로 측정 못해... 여러분이 대한민국"
정세균 후보는 9일 페이스북에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 건강히 돌아와줘 고맙다"고 했다. 그는 "국민은 우리 선수들의 혼신을 다하는 투혼에 손에 땀을 쥐며 응원했다"며 "고맙다. 자랑스럽다.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또 "메달을 따고 못 따고는 상관없다"며 "땀의 가치를 메달의 무게로 측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은 국민 모두에게 감동이자 자부심"이라고도 했다. 또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께 감동과 위로를 전해준 238명의 국가대표 선수들께 감사드린다"며 "(국가대표) 여러분이 대한민국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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