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 박남춘 인천시장이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인천 발전을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 사진은 '예산정책협의회' 후 박남춘 인천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김기현 원내대표(중앙), 배준영 인천시당 위원장(왼쪽 세 번째) 등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기념찰영하는 모습.
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를 진행하고 "여야를 떠나 인천 발전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경기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박남춘 시장은 환경·교통·민생 분야 주요 현안 3가지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환경분야에서는 "수도권 매립지로 인한 30년간의 시민 고통을 '종료'라는 이름으로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미래 세대가 과거와 같은 환경피해를 다시는 겪지 않도록 위한 일이다"라고 수도권 매립지 종료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악취종합상황실 구축,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저어새 자연생태학습장 조성, 백령도 생태관광자원 이용기반 구축 등도 요청했다.
교통분야에서는 ▲인천대로 공단 고가교~서인천 IC 간 도로 개설 ▲계양~강화 간 고속도로 건설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 및 공항철도 환승요금제 도입 등을 요청했다.
민생분야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민 고통 해소에 협조를 구하고 "'취약한 곳을 더욱 두텁게 지원한다'는 원칙을 기준삼아 힘들어 하는 분들께서 지금의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산업의 디지털-그린 방식 전환, 바이오산업과 같은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의 육성, K-바이오랩 허브 예타 선정 등 인천의 미래산업에 대한 지원과 남동 산단 통합관제 센터 구축 및 산단 재생사업 지원, 마이스 업체 청년인턴십 운영 등 인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협력을 각별히 당부했다.
이 외에 송도경찰서 신축, 계양산성 복원 및 정비,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 국지도 건설 등에 대한 국비 지원과 백령공항, 경인고속도로 기점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과 서해남북평화도로 영종~강화 구간의 국가도로 계획 반영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