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지중화에 반대하며 1인시위에 나선 광주시민
박정훈
"SK지중화사업 중단하라."
광주~이천간 '변전소 신축 및 선로 지중화 사업'과 관련 SK하이닉스가 광주 곤지암에 변전소 및 지중화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주장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지난 16일 곤지암읍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주민 20여 명은 광주시청을 항의 방문한 뒤 신동헌 시장과의 면담과 관련 대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책사업으로 이뤄지는 상황으로 곤지암 주민들 알고 있었으나 장기적인 상황은 모르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불만이 이어져나오고 있다. 역세권 개발이 앞으로 어찌 진행될지 모르는 확정적 시설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광호 곤지암읍 새마을협의회장은 "주민들이 관련 공사로인해 불편을 겪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보상대책 마련이 없어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앞으로 곤지암역세권 개발에 대한 피해 등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SK는 대표성 있는 주민들과의 만남이 없었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목소리를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