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10월 1주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한국갤럽
이재명 후보는 전국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광주/전라(39%)와 서울(29%), 인천/경기(29%) 지역 선호도가 컸다. 연령별로는 40대(43%)와 50대(32%)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았고, 민주당 지지층도 56%나 그를 차기 대통령감으로 꼽았다. 중도성향의 28%, 평소 정치에 관심이 '약간 있다'층의 30%, '별로 없다'층의 23%가 이 후보를 선호한다고 답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윤석열 후보는 1개월 전보다 1%p 상승, 3개월 만에 20%선을 회복했다. 그는 대전/세종/충청(25%)과 대구/경북(23%)에서 이재명 후보보다 우세했다. 또 60대 이상(40%)과 자영업자(32%), 국민의힘 지지층(49%)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었다. 중도성향 지지율도 24%로 이재명 후보와 비등비등했다.
하지만 홍준표 후보가 그의 '야권 대표선수' 자리를 넘보고 있다. 홍 후보는 1개월 전보다 6%p 상승, 이낙연 후보를 제치고 전체 3위로 뛰어올랐다. 그는 특히 젊은층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연령별로는 18~29세(홍준표 21% 이재명 16% 윤석열 2%)에서, 직업별로는 학생층(홍준표 20% 이재명 14% 윤석열 4%)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상위 3명은 모두 여성보다 남성의 선호도가 높은 반면, 이낙연 후보는 여성의 지지세가 남성보다 강했다(12%-5%). 여성은 남성에 비해 의견유보층도 더 많았다(33%-20%).
정권교체론 52%>정권유지론 35%... 격차 또 벌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