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은 9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청
경남지역 산업단지에 태양광발전 설비가 확대된다. 경남도는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태양광·신유망 저탄소 사업을 통한 산업단지 탄소중립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은 9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도내 산단에 태양광 300MW(메가와트)의 설비를 설치하고 에너지 저장기술(P2G)을 이용한 신유망 저탄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고 했다.
P2G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남은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 등의 가스로 전환하고 저장·활용하는 에너지 저장기술이다.
협약에 따라 경남도는 인허가 등 사업과 관련된 행정적인 지원을, 한국동서발전은 태양광 사업개발 및 신유망 저탄소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도내 참여기업 발굴과 홍보를 담당한다.
태양광(300MW) 설비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 약 17만 1000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년 동안 소나무 6000만 그루를 식재하는 효과와 같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탄소중립이 새로운 경제질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도내 산업단지들이 탄소중립에 한 발 더 나아가게 되었다"라며 "스마트 그린산단으로의 전환, 신재생에너지의 확산을 통해 지역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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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업단지 '탄소중립' 위해 태양광발전 설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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