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은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대폭 확대하자는 취지는 환영하나 확인할 게 있다"면서 '집권 후 손실보상 50조 원' 공약을 내놓은 윤 후보의 진정성을 따졌다.
먼저 그는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재정확대정책이나 이재명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장에 '나라 빚을 늘려서 나라를 망치는 황당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는데 방역지원금은 나라 빚이고 (윤 후보의) 50조 원은 하늘에서 떨어진 돈이냐"라며 "아주 전형적인 내로남불처럼 느껴진다. 이런 주장을 한다면 앞으로 망국적인 나라빚 주장은 안 할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예산) 국회가 열려 있는 지금 당장 검토해야지, 왜 대통령 되면 하겠다고 하나"라며 "정부 예산이 윤 후보의 호주머니 속 돈도 아니고 국회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대통령 된 다음에 하겠다는 건 진정성이 없다"라며 "대통령이 되면 지원하겠다는 건 돈을 줄테니 표를 달라는 매표행위와 같다"고도 질타했다.
우 위원장은 아울러 "집권 후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하겠다고 미루지 말고 진정성을 보여주기 바란다. 우리 당이 검토하고 있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재명 후보와 일대일 토론을 통해 코로나 피해 지원을 위한 현실적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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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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