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공무직본부경기지부 기자회견
이민선
공무직 노조는 "시간제 근무로 돌봄의 질이 떨어졌다. 보육전담사들도 근속수당, 상여금, 명절휴가비 등을 시간제로 받는 등 각종 차별이 가해지고 있다"며 상시 전일제 근무를 촉구했다.
두 노조 모두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돌봄 운영 교실 개선안'을 상시 전일제 근무로 바꿔야 할 근거로 제시했다.
앞서 교육부는 "돌봄에 관한 학부모 수요를 반영해 19시까지 돌봄 운영 시간을 확대하고 시도교육청별 여건에 따라 돌봄운영 시간, 준비·정리 시간, 행정업무 시간 등을 고려해 전담사의 적정 근무시간을 결정하라"고 권고했다.
두 노조 모두 이 내용을 언급하며 "교육부의 권고에도 보육 전담사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16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8시간 돌봄이 필요한 곳도 있고, 필요 없는 학교도 있다"며 "교육부 권고에 따라 학부모 수요를 반영해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수요가 있으면 근무시간을 8시간으로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돌봄 교실이 부족해 학부모가 원해도 돌봄서비스를 모두에게 제공하지 못해 대기자가 있는 학교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어,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삭발, 단식, 총파업... 보육전담사들, '8시간 상시 전일제' 배수진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