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출판한 내 책들작년과 올해에 각각 독립 출판한 내 책들. 매년 한 권을 출판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신은경
<끝까지 쓰는 용기>를 읽고 나서 신기하게도 쓰고 싶은 책이 여러 권 생겼다.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던 글감이 연거푸 떠오르고 발견되었다. 나는 전업 작가는 아니지만 일 년에 한 권씩 독립출판을 통해 책을 출판하고자 하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몇 명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이 책의 제목이 <끝까지 쓰는 용기>가 아닐까. 독자는 줄어들지만 작가 지망생은 늘어난다는 요즘, 전국에 있는 수많은 작가 지망생들에게 이 책을 소개하고 싶다.
이 책의 프롤로그는 '쓰고 싶지만 시작하기가 두려운 당신에게'이다. 글을 쓸 때 궁금한 모든 것들, 글쓰기의 힘을 기를 수 있는 비법이 이 책 안에 있다. 작가가 매일 쓰며 배우고 느낀 내용을 아낌없이 우리에게 전달해준다.
단순히 글만 쓰도록 하지 않는다. 한 권의 책을 만들기까지 생각해야 하는 모든 것들-취재, 테마, 교감, 공간, 고백, 독자, 애정, 문장 이 모든 것들을 자세하게 또 친절하게 이야기해준다.
책 <끝까지 쓰는 용기>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떠올리게 한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습작생들이 아낌없는 용기를 모두 받으면 좋겠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끝까지 쓰는 용기 - 정여울의 글쓰기 수업
정여울 (지은이), 이내 (그림),
김영사,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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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들을 키우며 꿈을 이루고 싶은 엄마입니다.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다같이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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