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레익우드교회의 조엘 오스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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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에도 잘 알려진 조엘 오스틴 목사가 시무하는 레익우드교회에서 또다시 현금뭉치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월 10일 한 배관공이 교회 화장실의 변기를 수리하다가 현금뭉치와 수표가 담긴 500여 개의 봉투가 발견되었다.
이 사건을 방송한 지역 라디오 방송(100.3 The Bull)은 배관공은 화장실 변기가 흔들리는 문제를 수리하기 위해 벽 타일을 뜯어낼 때 수백개의 봉투가 떨어지면서 발견되었다고 소개했다.
배관공은 "변기가 벽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느슨하게 흔들렸다. 우리가 벽의 타일을 뜯어내고 단열재를 제거할 때 약 500개의 봉투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나는 '와우'하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그는 발견한 봉투에 현금과 수표가 가득했다고 전했다.
배관공은 "벽에서 현금과 수표가 가득한 수백개의 봉투가 떨어졌다. 나는 그것을 모두 관리 감독에게 가서 전달해 줬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을 소개한 아침방송 진행자인 조지 린지는 믿을 수 없는 사건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린지는 "정말 믿을 수 없다. 이 사건을 알린 사람은 2014년에도 레익우드교회에서 현금을 도난당한 사건도 말해줬다. 그 돈은 아직까지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레익우드교회에 강도가 침입해 금고에서 현금 6십만불(7억 680만 원)을 훔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 현상금 2만5천불(2945만 원)을 내걸기도 했지만, 7년이 지금까지 휴스턴경찰국은 아직도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린지는 "2014년에는 강도가 금고에서 현금을 훔쳤지만, 벽에 있는 것은 알지 못한 것 같다"며 "만일 배관공이 그 작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그들은 그 돈이 그곳에 있었는지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레익우드교회 측 대변인은 교회 건물 수리중에 현금과 수표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현재까지 배관공이 얼마의 현금을 찾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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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속에서 현금봉투가 '와르르'... 알고 보니 조엘 오스틴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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