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카타츠야의 작품. 사과껍질에서 레드카펫을 떠올렸다.
오선임
타나카 타츠야의 미니어처 세상은 '어린 시절 순수한 발상을 다시 생각해 무언가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2011년, 일상의 물건들을 이용해 미니어처 아트를 구축하는 <MINIATURE CALENDER>를 시작한 이후, 1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작품을 만들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발표하고 있다.
<MINIATURE LIFE SEOUL : 타나카 타츠야의 다시 보는 세상>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타나카 타츠야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회다. 그는 한국 전시회를 위해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김치'를 주제로 김치 단풍나무를 만들었다.
#WORKERS #SPORTS #HAVE FUN 등 9가지 테마가 10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 팬들을 위한 '미공개 신작'과 '오리지널 실물 미니어처' 등 150여 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회의 관람 포인트는 두 가지다. 하나는 재해석된 보통의 사물 관찰하기, 다른 하나는 작가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작품의 의미를 파악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