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총행복 10대 정책과제 심포지엄_기조발제지난 12월 6일 오후 1시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국민총행복 10대 정책 과제 심포지엄>에서 박진도 (사)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사장이 '20대 대선과 국민총행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미경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세계 각국 정부가 지속가능성과 웰빙을 이야기하는 지금, 한국의 대선후보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성장'만을 이야기합니다. 차기 정부가 지향해야 할 목표는 경제성장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행복한 삶입니다."
박진도 국민총행복정책포럼 이사장(충남대 명예교수)은 지난 6일 오후 1시에 열린 '국민총행복 10대 정책과제 심포지엄'의 기조발제를 통해 현 대선후보들을 통렬히 비판했다. "그들이 주장하는 '정의로운 성장'이나 '전환적 공정성장' 등은 이전 정부가 추구해온 '녹색성장', '창조경제', '소득주도성장' 등과 수식어만 다를 뿐 '성장주의'라는 본질은 같으며, 이처럼 낡은 패러다임으로는 결코 더 나은 한국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경제학자인 박진도 이사장은 "고성장의 시대는 이미 끝났으며, 경제가 성장한다고 해서 국민이 저절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면서 "대선후보들은 경제성장을 통해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거짓말을 중단하고, 아직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먹을거리, 돌봄, 의료, 교육, 주거, 일자리 등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총행복 10대 정책과제 심포지엄'은 GDP 중심의 경제성장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행복을 정부 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관련 정책과 제도를 연구·시행해온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공동회장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와 국회 국민총행복정책포럼(대표의원 윤호중 국회의원), (사)국민총행복전환포럼 등 세 단체가 함께 마련했다.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심포지엄 현장에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박정현 공동회장(대전 대덕구청장)과 안승남 사무총장(구리시장),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과 협의회 회원 자치단체 소속 공직자들, (사)국민총행복전환포럼 박진도 이사장과 김성민 부이사장(건국대 교수)을 비롯한 포럼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이지훈 국민총행복정책연구소장을 비롯해 10대 정책과제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이지훈 국민총행복정책연구소 소장] 국민총행복을 위한 5가지 제도 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