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들, 'K-디지털-트레이닝' AI 교육에 열기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된 '모두의 연구소'... "울산형 혁신 교육 플랫폼과 연계"

등록 2021.12.30 14:21수정 2021.12.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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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강생들이 토론을 하며 AI 공부를 하고 있다
수강생들이 토론을 하며 AI 공부를 하고 있다울산시 제공
 
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케이-디지털 트레이닝'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신기술 분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핵심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정부지원 교육 과정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케이 디지털-트레이닝 사업' 공모를 진행했는데, '모두의 연구소'가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울산 부산 대구에서 실시하고 있다. '모두의 연구소'는 커뮤니티 중심의 연구·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로 AI 국제 학회와 세계 대회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모두의 연구소는, 더 많은 비수도권 지역의 청년들에게 우수한 인공지능(AI)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개발자 양성 과정'을 개설했는데, 울산도 선정돼 울산시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이 교육의 지원에 나섰다.

특히 전국 단위의 수준 높은 디지털 교육 훈련이 울산에서 진행되는 것은, 울산시가 2020년부터 특화 사업으로 진행중인 울산이노베이션스쿨과 맞물려 주목받는다.

울산이노베이션스쿨은 기존의 교육방식을 벗어나 온라인 강의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과 오프라인 심화학습을 통해 협업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울산형 혁신 교육 플랫폼이다.

이같은 고용노동부 '케이-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인 인공지능(AI) 개발자 양성 과정(에이펠)은 지난 27일 울산 남구 무거동 울산대학교 앞 교육장에서 개강했다. 1기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우선 개강해 내년 6월 24일까지 모두 6개월간 840시간을 교육한다.

교육생에게는 기업이 제시한 실무 문제를 프로젝트 방식으로 풀어가는 현장 맞춤형 훈련이 제공된다.


이형우 울산시 행정지원국장은 "우리시 디지털 특화 교육사업인 울산이노베이션스쿨과의 연계·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할것"이라며 "울산에 필요한 실무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울산 인재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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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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