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의료재단은 전문임상검사센터로 혈액검사 및 분자진단, 면역 등 다양한 진단검사와 병리분야검사를 주된 업무로 하는 기관으로 국가지정을 받아 코로나19 검체수탁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박영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국에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강화와 함께 인천공항에서는 출국과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여행, 업무출장 및 외국유학생이 해외에 나갈 때는 반드시 상대국가에서 원하는 양식에 맞게 코로나19 검사 결과지를 준비해야 한다.
이에 까다로운 코로나19 입출국검사를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원의료재단 '코로나19 입출국검사센터'가 송도 본원에 문을 열었다.
신속하게, 안전하게, 정확하게
인천국제공항은 특성상 늘 사람이 붐비는 공간이다. 게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평균적으로 200여 명이 길게 줄을 서고 자신의 순서를 기다린다. 검사대기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도 하지만 대기하는 동안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불안할 수밖에 없다.
검사비용 외에도 공항 주차 및 부수적인 비용이 발생하며, 검사 결과지를 받기 위해 공항을 재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동반한다. 이용객들이 많은 공항의 특성상 짧은 시간 내에 검사-결과 판정확인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오귀영 원장은 "해외 입출국자들의 편의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요청으로 공항과 가깝고 외국계기업과 교육시설이 많이 밀집돼 있는 송도 본원에 검사센터를 설립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각 나라의 양식에 맞게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검사기관으로 국가지정을 받아 검체수탁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이원의료재단'은 전문임상검사센터다. 혈액검사 및 분자진단, 면역 등 다양한 진단검사와 병리분야검사 등을 주된 업무로 하는 기관이다.
병원과 의원으로부터 검체를 의뢰받아 24시간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해외 출입국자 대상의 코로나19에 대한 PCR, 항원, 항체검사와 증명서 발급을 실시하고 있다.
이원의료재단은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 터미널에서 해외입출국 코로나19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제1공항여객터미널에서도 검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코로나19 출입국 검사를 위한 시민들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위해 송도본원에서도 코로나19검사센터를 운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