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나발레 박물관 입구에 있는 루이 14세 동상루이 14세가 마치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듯 보인다.
박소영
마치 루이 14세가 이곳을 찾은 방문객을 일일이 맞이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박물관 안뜰 정원을 거닐었는데, 조경이 멋졌다. 하늘이 너무 푸르렀다. 정원사가 정원 손질을 늘 하는지 매우 정돈되어 있었다.
약 2,600개의 그림, 20,000개의 드로잉, 300,000개의 판화, 150,000개의 사진, 2,000개의 현대 조각 및 800개의 가구, 수천 개의 도자기, 이 외에도 수많은 장식, 부조, 표지판, 동전, 유명 인물 기념품, 고고학적 조각 등 약 625,000점이 넘는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하는 까르나발레 박물관은 프랑스 최대 박물관 중 하나다. 16세기부터 20세기까지 파리시의 역사와 주요 사건 및 발전 모습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